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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지름길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Sangyun Lee

제가 영어공부를 하는 노하우나 비법들을 많이 소개해드렸는데 한국인들은 효율성에 너무 신경을 안 쓰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찾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맨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은 뒤에는 결국 끊임없이 열심히 노력하고 반복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너무 지름길만 찾고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 같아 반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본인에게 맞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시고 그것을 찾으신 뒤에는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단 한 번도 외국에 나간 적 없는 23살 상명대학교 영어교육과 학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영어교육에서 강조되지 않았던 말하기와 쓰기를 위주로 저의 개인적인 영어방법과 경험들을 영어왕 청취자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읽기능력 향상에는 자신의 흥미를 영어에 접목시켜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해리포터 원서를 읽으면서 실력이 눈에 띄게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지나치게 학문적인 내용보다 실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나 시사적인 내용을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요즘 이슈가 되는 메르스 같은 내용을 가지고 공부하면 좀 더 재미있고 거기서 배운 표현들은 실제로 써먹을 확률도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해공부를 할 때도 시사적인 내용을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쓰기능력 향상을 위해 본인이 직접 겪었던 일들을 영어일기로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내용이라도 영어도 쓰려고 하면 막상 안 떠오르는 게 꽤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직접 겪었던 일을 일기로 영어로 쓰라고 하면 사전도 찾아보고 하면서 기억에 더 남게 됩니다. 그리고 중급 이상의 경우는 에세이를 쓸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무조건 많이 연습을 해본다고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에세이를 쓰는 스킬들을 많이 익히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에세이를 쓰기 전에 서론, 본론, 결론에 본인이 어떤 식으로 무슨 얘기를 할 건지 간단하게 밑그림을 그려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영어 어휘를 암기할 때 활용할 수 있게끔 숙어단위나 문장단위로 공부해야 실제 에세이를 쓸 때도 표현이 잘 떠오르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와 한국어의 글쓰기의 차이점 중에 하나인 반복된 표현을 피하기 위해서는 같은 뜻을 나타내는 다양한 어휘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듣기능력 향상에는 팝송 듣기나 미드시청 등을 이용하여 직, 간접적으로 계속 영어에 노출을 많이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음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이 듣기에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눈으로 봤을 때 아는 단어라도 들었을 때 발음이 생소하면 아무리 아는 단어여도 놓치게 되기 때문에 평소에 공부할 때 발음을 정확하게 숙지해야 그 단어가 원어민의 입에서 나왔을 때도 ‘아 이게 그 단어구나’하고 인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들은 본인이 단어를 몰라서 잘 안 들린다고 하지만 사실은 다 아는 단어, 다 아는 표현이어도 놓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말하기능력 향상에는 평소에 혼자 말하기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실제 원어민과 만나서 말을 할 기회가 있다 할지라도 원어민이 본인이 모르는 표현을 일일이 다 가르쳐주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짜서 대화를 하지는 않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를 하기 때문에 평소에 본인이 회화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는 표현이어도 입에서 바로바로 튀어나오도록 입에 익을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빈 종이에 본인이 사용하고 싶은 표현들을 매직이나 사인펜을 이용하여 크게 쓴 다음 벽이나 침대 주변에 붙여놓고 자주 보면서 크게 발음을 하는 게 좋습니다. 공부를 하실 때 눈으로만 보지 마시고 크게 써보기도 하고 수시로 보면서 발음도 해보면서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시면 영어로 말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절대 추천해드리는 방법은 위에 말씀 드렸던 본인이 사용하고 싶은 영어표현을 종이에 크게 써서 벽에 붙여놓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공부라고 하면 3-4시간씩 책상위에 앉아서 놀지도 않고 계속 책만 들여다보는 것을 자꾸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책상 위에 앉아서 10시간을 보내던 10분씩 나눠서 여러 번 공부를 하던 결과적으로 효과가 좋은 게 좋습니다. 계속적으로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종이를 벽에 붙여놓고 보면 침대에 앉아있던 밥을 먹던 굳이 공부를 하고 있다는 마음이 안들 때도 수시로 영어의 Input을 받게 되기 때문에 훨씬 자주 접하게 되고 무의식중에 기억이 더 남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duolingo(듀오링고)’라는 스마트폰 어플입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게임형식으로 한 번하는데 3~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자투리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재미와 성취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절대 비추천하는 방법은 영어단어를 읽을 때 발음기호나 원어민 발음을 전혀 확인해보지 않고 눈으로만 보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우리가 흔히 하지만 아주 끔찍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발음에 너무 신경을 안 쓰다보면 자꾸 틀린 발음을 하게 되고 원어민도 잘 못 알아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눈으로 뜻을 파악하는 독해공부의 10%만이라도 발음에 신경을 쓰는 게 좋습니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어디서든 영어 발음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Comments 1

  1. 안녕하세요, 면접준비를 하다가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된 상명대 영교과 준비생입니다:)
    영어 공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 잘 읽었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랑 비슷한 방법으로 영어에 접근하셔서 공감도 많이 됐구요ㅎㅎ
    혹시 면접에 대해서 해주실 조언이나 직접 받으셨던 질문들을 알 수 있을까요? 면접 준비를 해야 하는데 자료가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요ㅠㅠ
    댓글 기다리겠습니다!!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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