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자연스럽게 영어 습득하기 Sohyeon Kim

“영어공부를 할 때는 많이 듣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어를 배울 때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배우는 것만 강조하기 때문에 다들 진짜 힘들게 영어를 공부합니다. 하지만 막상 영어로 얘기해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막막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영화나 오디오북을 많이 듣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문법이나 단어는 영화나 오디오북을 많이 들으시다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법으로 계속 하시면서 못 알아듣던 영화를 자막 없이도 보고 못 읽던 책도 술술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시간은 걸리겠지만 열심히 영어 실력을 키우시게 되면 많은 문이 열립니다. 영어가 특기가 될 때까지 파이팅입니다.”

제 소개를 짧게 드리자면 저는 서울에서 국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24살 김소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6살 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하여 그로 인해 많은 기회를 얻어왔습니다. 영어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영어 특기자전형으로 제가 원하는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에 노력을 쏟는 것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친구들이 공부하는 것과는 다르게 영어 학원에 다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영어를 공부한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많이 읽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책을 처음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밑줄을 긋고 사전을 찾아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를 처음 공부하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많은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일일이 밑줄 긋고 사전을 찾다보면 그 양이 너무 많아지게 되고 오히려 단어를 찾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포기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어린이 그림책이나 만화책같이 그림을 보고 유추할 수 있는 책을 많이 읽으시면서 읽기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쓰기능력 향상에는 영화를 이용하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우선 좋아하는 영화 한편을 고릅니다. 그런 다음 하루에 할애 가능한 시간을 정해놓고 영어가 들리는 데로 받아쓰기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어자막을 띄우지 않고 최대한 들리는 대로 적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받아쓰기를 하다보면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단어인데 막상 받아쓰려니까 쓰지 못하는 단어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고 문장단위로 받아 적기 때문에 문장 형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됩니다. 만약에 여러 번 들었는데도 무슨 단어인지, 스펠링이 무엇인지, 뜻이 뭔지 잘 모를 때는 그 문장을 비워놓고 넘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받아쓰기를 다 끝냈을 때 영어자막을 띄워놓고 받아 적었던 글을 보면서 몰랐던 단어나 표현들을 확인하는 정도만 하면 됩니다.

듣기능력 향상을 위해 무조건 많이 듣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듣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루에 의무적으로 영어영화 한 편을 꼭 봤습니다. 그래서 영어 자막을 띄워놓고 한글 자막은 절대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딴 짓을 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적어도 하루에 1편에서 많게는 4~5편까지 봤습니다. 영화 같은 경우는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화면을 보면서 내용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덜 지루합니다. 그렇게 여러 번 보다보면 알아듣지 못했던 부분도 들리게 되면서 보람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도 또 하나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오디오북을 듣는 것입니다. 저는 아기들이 보는 그림책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나니아 연대기, 해피포터 등 점점 책의 두께를 늘려가면서 들었습니다. 하루에 1~2시간은 꼭 오디오북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찾지 않고 눈으로 따라가면서 듣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하기능력 향상에는 많이 듣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는 듣기가 잘 되면 말하기도 자연스럽게 잘 된다고 생각하여 영화를 많이 봤습니다. 특히 영화를 많이 보다보면 대사가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외워지게 되기 때문에 한 영화를 반복해서 볼 경우 배우가 대사를 할 때 함께 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저는 영화를 통해 실제로 쓸 수 있는 문장의 형태들을 많이 익혔습니다. 그리고 혼자 말하는 것 또한 말하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누구와 꼭 같이 하지 않더라도 혼잣말로 영어를 말하는 습관이 있다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영어드라마 많이 보시는 것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하루에 가능한 시간을 정해서 매일 영화를 보면 듣기, 쓰기, 말하기, 읽기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듣기가 자연스럽게 되고 대사 또한 익숙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기 때문에 말하기 능력도 향상이 됩니다. 그리고 영어자막을 켜놓고 보다보면 주인공들이 말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영어를 빨리 읽는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기 능력이 쌓이면 쓰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영어드라마를 많이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비추천하는 방법은 단어외우기입니다. 물론 입시영어의 경우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가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워야하는 단어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평상시에 공부할 때는 단어만 달달 외우는 것은 정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단어만 외우다보면 금방 잊어버리게 되고 또 상황에 맞지 않게 쓸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예를 들면 intimate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친밀한, 친한’의 뜻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사전에 나와 있는 대로 단어를 외우고 친한 친구를 가르키며 다음과 같은 문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We are really intimate.” 하지만 이 단어는 친구한테는 잘 쓰이지 않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단어장만 보고 외우면 이런 것을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에 저는 단어장을 통해 단어외우는 것을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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