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영어할때 모르면서 아는척 하지 맙시다 Lily Yi

“You only live once” 우리는 한번만 산다라는 뜻입니다. 줄여서 “YOLO” 라고도 하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번 생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나지 못했으니 영어는 안될 것 같아”라고 흔히들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다음 생은 없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다음 생에 미국인으로 태어날 기회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든 살든 이번 생에서 해결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현재 40대 이시라면 지금부터 영어를 배워도 앞으로 50년 동안 사용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늦었다, 지금 배워서 뭐하겠느냐”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앞으로의 50년을 생각하시면서 영어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상하이에 거주하면서 영국 패션브랜드의 디지털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Lily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26살 때 처음 싱가폴로 해외파견을 나왔습니다. 그 뒤로 8년 동안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을 오가면서 일을 하였습니다. 저는 재미있는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음악은 재즈를 좋아합니다. 또한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작사가 취미입니다. 얼마 전에는 한국에서 “솔직한 글로벌 언니의 열정 토크”라는 에세이를 발간했습니다. 저는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제가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로 일하고 영어로 생활하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얘기들을 청취자 여러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글을 많이 읽는 것이 좋은데요. 저는 주로 제 업무에 관련된 것이나 제가 좋아하는 취미에 관련된 글들을 영어로 읽습니다. 특히 업무와 연관 있는 디지털 광고 쪽 사이트 mashable.com, adweek.com 등을 자주 찾아보며 문학작품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주로 글을 읽습니다.

쓰기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평소 영어로 글을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통번역 학원도 다녀보고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보았지만 결국에는 일상에서 영어쓰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직장 동료들과 나누는 메일 내용에서 제가 맘에 드는 표현이나 내용들을 가져와 활용함으로써 쓰기능력 향상에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듣기와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본인이 닮고 싶은 사람의 동영상을 보고 그 사람의 말투는 따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미국드라마를 통해 듣기 및 말하기 연습을 하시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TV를 보는 습관이 없기 때문에 저는 제가 좋아하는 세계적인 슈즈브랜드 Jimmy Choo의 경영자였던 “Tamara Mellon”의 동영상을 많이 보곤 했습니다. 특히 그분의 철학 그리고 대외적으로 인터뷰할 때 하는 말들을 좋아해서 그 분이 나오는 동영상은 꾸준히 찾아서 봤습니다.

그리고 초보자 분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저는 예전에 말하기가 익숙하지 않았을 때 이태원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춤을 가르쳐주는 곳을 찾아가서 살사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영어로 춤을 가르쳐줬기 때문에 춤도 배우면서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1석 2조의 이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초보 단계에 계신 분이시라면 이러한 방법으로 영어에 접근하는 게 타임즈와 같이 딱딱한 글을 읽으면서 사전을 찾아가며 공부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영어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절대 추천하는 방법은 본인의 영어를 녹음하여 들어보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면서 따라 하는 것을 추천하시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평소 TV를 보는 습관이 없어서 영화가 아닌 외국인 친구를 흉내 내는 것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싱가폴과 다른 외국회사에서 처음 일할 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액센트에 익숙하지 않아서 양해를 구하고 녹음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본인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버릇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안 좋은 습관들을 의식적으로 고쳐나가는 좋은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절대 비추천하는 방법 3가지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한국사람들끼리 스터디 그룹 만들어서 서로 영어로 대화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사람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게 되면 서로에 대해서 너그러워진다거나 체면을 차리게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시간대비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심지어는 영어권 국가에서 오지 않은 외국인친구들과 영어대화를 하는 것보다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효율적으로 시간을 단축해서 영어 공부를 하고 싶으시다면 이러한 방법은 배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비추천해드리는 방법은 실력이 아직 쌓이지 않았는데 언어교환을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 또한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언어교환을 2시간 하면 그 시간 동안 공부만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언어교환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차라리 돈을 지불하고 2시간 동안 나만 공부하고 오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비추천해드리는 방법은 너무 문화 색이 짙은 단어들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영어 수준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데이트 영어, 스포츠 영어, 특정 직종 영어 또는 뉴욕 영어, 슬랭 등과 같은 집중적인 영어는 본인이 어느 정도 단계에 올라갔을 때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출연후기를 짧게 말씀 드리자면 저는 영어를 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지내신 축복받으신 분들은 영어왕이라는 호칭까지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왕이라는 호칭은 영어를 하는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을 극복하셨고 지금도 극복을 하고 계신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 중에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크게 의식하지 않고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안타까운 마음과 도와주고 싶은 마음 그리고 내가 했던 실수를 남들이 조금 덜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계신다면 영어왕 게스트로 출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스트 앤드류님도 재미있으시고 편하게 녹음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리고 저는 청취자분들 중에 단 한 분이라도 “40대, 50대에 영어 공부하더라도 앞으로 30년은 쓸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 1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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