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중학교 정도의 문법수준이면 충분합니다 Saejee You

오늘 저는 어떻게 영어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을 도와드리고 싶어서 초보자들을 위한 방법에 대해 말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느꼈던 점은 많은 분들이 학원에 등록을 하시고 한 두 달 공부하시다가 그냥 포기하신 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친구 따라서 그냥 토익 수업 듣고 아니면 요즘 트렌드하다는 수업을 듣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우선 본인의 영어실력을 먼저 확인 하신 후에 본인에게 맞는 영어공부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쌓으신 후에 계속 영어공부를 해 나가신다면 여러분들이 상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영어실력을 늘릴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거주하고 있는 29살 유세지라고 합니다. 현재는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며 과거에 3-4년 정도 성인 어학당에서 영어강사로 일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우선 팟캐스트 영어왕의 게스트가 되어서 굉장히 영광이고요. 오늘 저는 여러분께 영어초보자가 어떻게 하면 영어를 조금 더 쉽게 그리고 빨리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제가 드리는 팁이 영어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저는 어느 정도 기초적인 단어를 숙지하시고 Grammar in use Basic책을 90%이상 이해를 했다는 전제하에 읽기능력 향상을 위한 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읽기 같은 경우는 맨날 시험용 읽기만 하고 한 단락씩만 읽기 때문에 엄청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읽기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본인 수준에 맞는 책이나 글들을 찾으셔야 합니다. 책을 고르실 때 70~80%의 단어를 알고 있다면 그 책은 읽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20~30%만 새롭게 외우면 되기 때문에 너무 어려운 내용이나 모든 단어를 다 아는 책 말고 그 책에서 70~80%정도의 단어를 아는 책이나 지문을 선택하셔서 모르는 부분만 외우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쓰기능력 향상을 위해 쉬운 문장을 이용하여 문장 만들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저는 한국교육시스템에서는 영어를 쓸 일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영어하려면 영어 식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가 한국사람들에게는 그리 쉬운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영어 식으로 생각이 되겠어요? 그래서 저는 간단한 문장부터 영어로 쓰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예를 들어 “Grammar in use” 책에 보면 다양한 예문이 있는데요. “I am a boy.” 라는 정말 쉬운 문장 하나로 다양한 쓰기연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시제만 바꿔서 과거시제, 미래시제 그리고 주어 바꾸기, 의문문 만들기, 단어 바꾸기 등 정말 기본적인 문장 하나로 다양한 문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초적인 문장을 하나씩 만들기 시작하다 보면 한 문장이 두 문장이 되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한 단락 만들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쓰기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긴 문장을 쓰실 수 있게 됩니다.

저는 듣기능력 향상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다양한 억양과 다양한 발음이 있고 영어방식도 다양하다 보니 듣기가 너무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빨리 말하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은 나중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영어 처음 시작할 때는 천천히 말을 해주는 원어민이나 정확한 발음이 담겨져 있는 CD나 MP3파일을 듣고 따라서 읽으시는 연습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하기와 듣기가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영어가 정말 기초이신 분들은 단어를 따라 읽으시는 것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문장을 따라 읽는 것은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단어외우실 때에는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그대로 따라 읽으시면서 단어를 외우시다 보면 본인의 발음도 발전되고 결국 남의 발음도 잘 들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말하기와 듣기는 상호관계가 있다고 보고 두 개를 같이 공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말하기능력 향상을 위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이 가장 좋은데요. 저는 말하기가 제일 어려운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에 살면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찾으려면 선택권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을 찾는다거나 전화영어, 학원 등 아니면 혼자 말하기인데 모든 방법이 다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좀 뻔뻔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말할 때 영어가 틀릴 까봐 영어로 말을 안 하거나 작게 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발음이 틀릴 까봐 걱정하시는데 사실 그런 거 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언어는 알아만 들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발음이나 틀리는 것 걱정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 말 떠오르는 문장이 영어로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큰소리로 내뱉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 영어가 편해지면서 말하기가 늘게 됩니다. 물론 기본적인 쓰기, 읽기, 듣기 이런 것들을 함께 하셔야 말하기가 늘겠지만 저는 우선 창피함을 버리시는 게 말하기 발전에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온쿱 광고를 보고 정말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여러분이 영어실력을 중학교 기초만 갖고 있으면 회화를 할 수 있다”라고 과장을 하는 것처럼 말씀 드렸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미 중학교 기초실력을 배우셨기 때문에 조금만 다시 책을 펴서 보시면 기억이 되살아 나실 겁니다. 그러면 그 때부터는 온쿱 같은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사이트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기초적으로 문장을 만들 수 있는 실력이 되신다면 그것을 연습할 곳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온쿱 같은 사이트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먼저 기초를 쌓으시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온쿱 같은 곳을 찾으셔서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시다 보면 흥미가 생기게 되고 흥미가 생겨서 잘하시다 보면 결국 영어가 늘게 됩니다.

절대 추천 드리는 방법은 일단 기본적인 단어를 외우는 것입니다. 아무 단어도 모른 체로 영어를 시작하게 되면 힘드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 중등 기본단어는 100% 숙지하신 후에 공부를 시작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야 좌절하지 않고 계속 발전시기면서 영어공부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절대 비추천 드리는 방법은 스펙 쌓는 영어를 하시는 것입니다. 스펙을 쌓지 말자는 건 아니구요. 스펙 쌓는 영어 공부만 하게 되면 나중에 영어공부 다시 하셔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결국 시간낭비, 돈낭비가 됩니다. 그런데 영어공부를 하면 결국 스펙 쌓는 영어도 잘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영어를 즐기면서 영어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토플 등도 중요하지만 정말 영어를 순수한 마음으로 하시다 보면 그것들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압박감 때문에 영어를 하시는 것이 아닌 정말 영어가 좋아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우연한 기회에 영어왕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영어공부를 많이 해야 되는 사람이고 아직도 모르는 단어도 너무 많고 영어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기에 나와도 될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Beginner 레벨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은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늘 팟캐스트 영어왕에 출연했던 것이 너무 보람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내 영어실력이 충분치 않아서 여기에 맞지 않을 거야.”라는 두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도 나왔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출연하셔서 충분히 좋은 팁을 줄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세상에 영어공부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영어 공부하시는 분들께 좋은 조언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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