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LA 카지노 인사관리담당자의 힙합으로 배운 영어 Seulye Park

영어를 잘하고 싶으시다면 매일 매일 조금이라도 시간을 투자 해야 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매일 말하려고 해보시고 듣기도 매일 해보시고 읽기도 매일 하시고 쓰는 것도 매일 하시면 눈치채기 전에 언젠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큰 성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Los Angeles 시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인사관리부서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대학교까지 마쳤구요. 미국에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사를 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어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현재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영어를 배운 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앤드류님이 청취자들을 대표해서 질문이 있으시다면 저는 기꺼이 다 말씀 드리겠습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 제가 공부했던 방식은 팝송을 이용한 읽기였습니다. 저는 중1 겨울 때부터 좋아하는 외국노래의 가사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A4용지에 작은 글씨로 출력한 다음 반복해서 보고 읽었습니다. 그 때는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소리 내서 읽으면서 외웠고 사전으로 단어도 찾아보면서 나중에는 내용이 이해가 되면 암기를 해서 그 노래 가사를 쓰기에 응용시켰습니다.

쓰기능력 향상을 위해 좋아하는 구절을 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팝송을 좋아해서 가사를 출력하여 많이 읽고 따라했는데요. 가사에 나오는 문장을 응용하여 쓰기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 단어, 동사, 주어 그리고 명사 등을 바꿔가면서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쓰기를 할 때는 항상 저와 관련된 얘기로 쓰기를 했었고 쓴 내용을 말로도 할 수 있게끔 연습했습니다.

듣기능력 향상을 위해 본인이 좋아하는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제가 중학교를 다닐 때에는 지금처럼 유튜브 같은 매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미국의 문물을 쉽게 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AFKN채널에서 방영되는 그래미 어워즈나 MTV시상식 등을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하여 반복해서 돌려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시상식 할 때 사회자가 나와서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것, 수상자들의 소감 등을 계속 돌려보며 듣기연습을 했습니다.

말하기능력 향상을 위해 먼저 본인이 말하고 싶은 내용을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제가 생각하는 내용을 바로 입 밖으로 내뱉는 것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항상 말하기 전에 쓰기를 먼저 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 번 적어서 정리를 하고 혹은 어려운 내용일 경우에는 외워서 말하기로 이어지도록 연습을 했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에 올라간 후부터는 등하교 시간에 사람이 밀집된 버스나 지하철을 제외된 장소에서 전화기를 들고 전화하듯이 영어로 소리 내서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는 제가 영어로 말하는 것을 녹음하면서 발음을 들으면 왜 이런 문법적인 실수를 했지? 불필요한 습관이 있네?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많은 분들께 녹음을 하라는 말씀을 드리는데 다들 처음 녹음을 해서 목소리를 들어보시고서는 화들짝 놀라시면서 고문 같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민망해서 못 듣겠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 시기를 무사하게 넘겼고 저도 제 목소리가 익숙하지도 않고 맘에 들지도 않아요. 그래서 그거를 극복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녹음을 중간에 그만두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그것에 굴하지 마시고 끝까지 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렇게 했고 녹음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상대화를 하듯이, 읽기자료를 준비를 하셔서 쭉 읽어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읽기자료를 갖다 놓고 읽으면서 발음교정, 속도, 억양을 개선시켜보고자 녹음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절대 추천하는 방법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본인의 영어말하기를 녹음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녹음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데요. 반복이 필요 없는 소절이나 에세이처럼 한번 읽고 내용만 알고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은 쭉쭉 읽어보시면서 녹음을 해보시고 그리고 직장이시라면 업무에 관한 내용이나 학생일 경우에는 교과서 또는 본인 스스로에게 필요한 내용을 여러 번에 걸쳐서 수시로 읽으면서 반복해서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녹음해보시면 체화가 됩니다. 반복하기 때문에 결국 기억에 남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눈으로도 보기 때문에 읽는 것도 될 뿐만 아니라 소리 내어 말하면서 말하기도 동시에 되기 때문에 녹음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받아쓰기를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인터뷰나 드라마 같은걸 보면서 좋은 표현이 있으면 적어두는 편입니다. 그런 다음에 그 표현을 반복해서 화자와 비슷한 억양과 발음과 속도로 말하는 것을 녹음을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본인의 언어습관이나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즉석말하기를 녹음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절대 비추천하는 방법이 아닌 습관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것인데요. 특히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에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즉 언어의 기본적인 틀은 한국어인데 영어단어를 넣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외국어 학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모국어수준이 어떠냐에 따라서 외국어의 측대치가 결정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외국어를 무의식적으로 혼용하여 사용하다 보면 나중에 외국어에 해당하는 한국어를 생각하지 못하게 되고 점점 잊게 됩니다. 결국 나중에는 0개국어의 사태가 발생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어와 외국어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습관은 비추천합니다 .

저는 처음에 영어왕 게스트 출연권유를 앤드류님의 회사에 계신 Coco님께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셨더라구요. 사실 처음에는 조금 망설여져서 “저는 아직은 출연할 실력과 깜냥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정중히 거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분께서 팟캐스트 영어왕 방송에 이미 출연하셨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추천을 하시기를 “방송을 한 것은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생각을 바꾸고 지원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앤드류님과 이렇게 말씀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어왕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그 동안 내가 어떻게 공부했나’하는 과거를 돌아볼 수 있어서 기분이 새로웠구요. 다른 분들의 방송을 들으면서 “내가 했던 방법과는 이런 점이 다르구나. 이렇게 할 수도 있었겠구나”하는 좋은 영감도 받았고 재미있었습니다. 많은 분들도 이런 경험을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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