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사람들이 내 영어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지 마세요 Rumi Lee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26살 Rumi라고 합니다. 오늘 저는 영어왕 게스트로서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할 때 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영어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미국드라마나 시트콤 혹은 영어 관련 팟캐스트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제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 해외 뉴스사이트와 마케팅 관련 해외 블로그들을 찾아보면서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케팅 쪽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직접 사이트를 찾아보는 수고를 들였었고 Economist와 같은 웹사이트를 자주 들락날락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제가 한국에서 최근이슈를 주제로 토론하는 모임의 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직접 기사를 선택해야 하는 일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머리가 조금 복잡할 때는 해외 사이트 http://www.recoveryourlife.com/forum을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이 사이트는 해외 사람들이 고민을 올리고 네티즌들이 답을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쉬운 표현들을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general chat과 forum& community question이라는 포럼을 자주 이용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보고 있는 영화는 뭐예요?’라고 글을 남기면 댓글을 확인하고 추천하는 영화를 보기도 하고 고민상담 있으면 사람들이 어떻게 답변했는지 댓글들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쓰기능력 향상을 위해 해외사이트에 외국인들이 남긴 글을 보고 따라 써보는 연습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서 극장 또는 집에서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유명한 영화사이트인 Rotten Tomatoes에서 제가 봤던 영화를 검색하고 사람들이 간략하게 남긴 글들을 따라 쓰는 방법으로 제 흥미를 통해 쓰기연습을 했습니다. 특히 한국 영화 같은 경우에는 외국으로 나갈 때 제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캡처

그 외에 꾸준히 노출되면서 영어를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은 직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 같은 경우에는 무역, 해외영업 쪽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쓰기를 연습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이메일을 쓸 경우에는 구글에서 정중하게 이메일 쓰는 방법 또는 상황에 맞는 키워드를 검색하여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글을 찾아보고 그 것을 참고하여 영어로 글을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듣기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시트콤 시청이 도움이 됩니다. 저는 미국영화나 드라마 등의 컨텐츠를 통해서 문화와 그 사람들의 사고를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듣기연습은 주로 시트콤을 보면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워킹데드처럼 중독성이 강한 드라마보다는 일상영어를 들을 수 있는 시트콤인 It‘s Always Sunny in Philadelphia 아니면 The Office, Modern Family를 즐겨보았습니다. 시트콤은 30분 이내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부담스럽지 않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캡처2 캡처3

많은 분들이 일반적으로 미드나 시트콤으로 영어공부를 하실 때 한 번은 자막 없이 보고 그 다음은 영어자막, 한국자막 이렇게 한 에피소드를 여러 번 반복해서 많이들 보시는 데 저 같은 경우에는 똑같은 걸 계속 보는 것에 자신도 없고 지겨워하는 경향이 있을뿐더러 그걸 한꺼번에 내 것으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 에피소드 당 1~2개의 표현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듣기 연습을 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미드를 볼 때 자막을 없이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들리는 표현들인데 감이 잘 안 잡히는 문장들은 적어놓고 구글에 검색해봅니다. 특히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나 slang등을 배울 수 있는 Urban Dictionary라는 웹사이트에 검색하면 웬만한 내용들은 다 찾을 수 있습니다.

캡처4

예를 들어 “What’s your angle?”이라는 표현을 들었을 때 발음은 들리지만 그 문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웹사이트에서 검색 후 ‘지금 네가 이 말을 하는 의도가 뭐야?“라는 의미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듣기에서 스피킹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새로 알게 된 표현들을 일상대화에서 사용해봅니다. 사실 저의 경우에는 남자친구가 미국인이기 때문에 그날 배웠던 표현들을 대화 속에서 사용해 보며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합니다.

저는 영어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듣기라는 것을 미국에 있으면서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읽기, 쓰기, 말하기보다 듣기에 더 많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듣기가 안 되면 말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는 회사 통근할 때 10~15분간 원어민 팟캐스트를 통해 듣기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샤워할 때에도 남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진행하는 KPBS 영어라디오를 듣습니다.

캡처5

저 같은 경우에는 2개월 동안의 필리핀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영어의 감을 유지하고 싶어서 필리핀 친구이자 선생님이었던 분과 전화영어를 했었습니다. 하루에 20분 주 5회에 10만원 정도였습니다. 사실 전화영어나 화상영어는 아무래도 매일 매일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드라마나 미드에서 알게 된 표현들을 외국인 강사와의 대화 속에서 직접 써볼 수 있고 본인의 표현을 교정 받을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저를 게스트로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예비 영어왕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영어에 노출 될 수 있도록 습관을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매일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닐지라도 꾸준히 영어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가 계속 말씀드렸듯이 다른 사람들이 본인이 하는 영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단어조차 제대로 얘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계속 전진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왕 게스트 출연을 통해 제가 그 동안 어떤 식으로 영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는지 점검할 수 있었고 제가 실천하는 방법들로 영어를 배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