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그녀도 하고 그도 하지만 난 상관안해 Sunny Ryu

 

서울에 살고 있는 29살 글로벌 구직자 Sunny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 졸업 후 3개의 외국계 회사에서 인턴쉽 및 직원으로 근무하고, 현재 해외 취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영어 실력 향상과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핀란드로 1년간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말하기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최대한 많은 방법들을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합니다. 사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단어 외우기였는데 글을 읽다보면 문맥에서 단어를 유추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단어를 외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토익 강사 유수연씨의 책을 통해 알게 된 포스트잇을 활용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영어단어를 써놓은 포스트잇을 집안 곳곳에 붙여놓고 지나갈 때마다 보는 것으로 저는 영어단어와 뜻 그리고 기한을 적은 포스트잇을 화장실 앞, 냉장고 앞, 방 스위치 앞 등 5~7 군데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정해진 기한이 지나면 새로운 내용의 포스트잇으로 바꿔 줍니다. 뜻은 웬만하면 영영사전에 나온 것으로 적으며 특히 화장실에서 양치하며 계속 눈으로 읽을 수 있는 곳은 길게 적고 잠깐 스쳐가는 장소는 단어만 간단하게 적어놓습니다.

쓰기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영어로 일기를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걸 써봤자 내가 영어를 맞게 쓰는지 틀리게 쓰는 건지 알기도 힘든데 무슨 의미가 있겠어?’라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영어 일기를 쓰면서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고 찾아보게 된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는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것을 영어로 어떻게 얘기하지?’하고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하게 영어일기를 써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기 보다는 영어로 일기를 쓴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꾸준히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첨삭을 해주는 업체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곳들을 활용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듣기능력 향상시키는 방법은 목표에 따라 다른데 예를 들어 토플이나 토익 같은 경우에는 영어스터디를 하면서 매일 받아쓰기하며 따라 읽기 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며 일반 회화를 위해서는 자막 없이 미드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미드를 볼 때에는 자막이 없더라도 영상을 보며 스토리 라인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소리를 익히는데 의의를 두고 하면 됩니다. 만약에 자막 없이 보는 것이 힘들다면 영어자막을 넣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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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럽여행을 5주 동안 할 당시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미드를 많이 봤었는데 그 이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일주일 정도 공부하고 토익시험을 봤더니 듣기는 거의 만점을 받았었습니다. 그 때 교환학생을 끝낸 직후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꽤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덕분에 다양한 어학관련 어플들을 접할 수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TED, 하버드 HBR, Smart Talk 팟캐스트를 즐겨 듣습니다. 다양한 컨텐츠들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들으며 듣기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실 제일 좋은 것은 그러한 것들을 듣고 뜻도 찾아보고 스크립트도 보며 따라 읽는 것이지만 이렇게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보면 오히려 실력이 발전하는 속도가 더디게 될 수 있으니 좀 더 유연하게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영어로 혼잣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처음 교환학생으로 핀란드에 갈 때 야심차게 ‘나는 한국인들이랑 어울리지 않을 거야. 영어로만 얘기할거야.’라는 마음을 가지고 한국인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국인이 아무도 없는 곳에 가니 너무 외로워서 혼자 한국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그곳에 영어를 배우기 위해 갔기 때문에 오늘 있었던 일, 나의 기분 등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영어로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굳이 외국에 있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확실히 외국에 있으면 더 큰 동기부여가 되어 실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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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추천하는 방법은 영어로 혼잣말을 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수준이 된 다음에는 온쿱을 통해 외국인과 대화하며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저 같은 경우에는 교환학생을 다녀오기는 했지만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은 선생님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틀리게 말을 하더라도 일일이 지적하며 고쳐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말해주지 않으면 저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온쿱과 같은 곳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절대 비추천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영어공부방법을 자신에게 똑같이 적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부기술’의 저자 조승연씨 같은 경우에는 영화를 보며 배우들의 대사를 따라하는 방법으로 언어를 익혔다고 하는데 사실 이 방법같은 경우에는 일반 회화가 목표인 사람에게는 적합하지만 당장 영어 에세이를 쓰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방법보다 조금 지루하더라도 사전을 찾아보면서 글을 써보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돈은 어느 정도 있는지 그리고 그런 것들을 영어공부에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지를 개인별로 다 다르게 설정해야합니다. 무조건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을 맹신하며 따라하는 것은 비추천드립니다.

영어를 하시면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한 친구를 봤는데 토플이 80점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당장 원어민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열심히 잘 살고있고 영어를 더 잘 한다’이렇게 생각해야합니다. 지금 현재 자신의 실력을 좀 더 믿고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왕 게스트 출연에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많은 분들과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출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더 빠르게 자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동시에 즐거운 경험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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