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발음할 수 없으면 들리지 않아요 Dan Kim

영어를 가르치며 동시에 통역 일을 하고 있는 29살 김단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영어왕 게스트라는 새롭고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오늘 제 목표는 제가 한 인터뷰를 이불킥 하지 않고 제 정신으로 들을 수 있도록 이 시간을 잘 보내는 것입니다.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영문기사를 소리 내어 읽고 글로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음할 수 있는 영어만 들리고 들리는 영어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읽기와 쓰기영역을 같이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 드리자면 우선 영문기사가 필요합니다. 물론 돈 내고 구매하셔도 되지만 요즘에는 페이스북 피드 예를 들어 CNN, Telegraph, Economist 등을 이용해 양질의 글들이 많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본인에게 흥미로운 기사들을 찾으시면 되는데 처음에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분야에 제한을 두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처음 시작할 때는 흥미를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기사가 준비가 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내용을 파악합니다. 그 다음에는 단락단위로 외운다고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소리 내어 읽습니다. 그런 다음 기사를 덮고 기억나는 것들을 노트에 적습니다. 이렇게 옮겨 적고나면 문법적인 이해, 문장구조를 알맞게 썼는지 원문과의 비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영어와 한국어가 구조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공부할 수 있어서 방법을 2~3개월 정도 하면 글의 맥락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습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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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우선 영문기사를 한국말로 번역합니다. 이것은 독해가 아닌 번역으로 한국말로 자연스럽게 들릴 때까지 계속 검토를 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원문을 덮고 본인이 번역한 것을 가지고 영작하면 됩니다. 이때 가급적이면 한국과 관련된 기사를 가지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듣기향상을 위해서는 많이 들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많이 듣지만 잘 안는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쉐도우 리딩을 추천드립니다. 원어민의 말을 들으면서 발음, 억양 등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으로 이때 들리는 대로 바로 따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방법을 일주일 정도만 해도 들리는 게 달라집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난이도 중, 상에 해당되는 팟캐스트 NPR이 있습니다. 뉴스 앵커들의 발음도 굉장히 좋고 다른 방송에 비해 천천히 말하는 편이어서 공부하기 좋으며 좀 더 난이도 있는 것을 원하신다면 시사프로를 추천드립니다.

말하기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토론 모임을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토론은 나와 의견이 다른 상대방을 설득시켜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많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영어를 한다면 선생님과 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토론은 좀 더 열정적으로 영어를 열심히 할 수 있는 한 방법으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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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비추천하는 방법은 단어장을 달달 외우는 것과 영어를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 방법을 따라하는 것입니다. 한 예로 제가 들었던 가장 어이없는 단어 책 중에 하나는 영어단어를 음가처리해서 단어를 외우도록 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영어가 아닙니다. 아무리 빠르게 배우고 싶더라도 그런 것을 따라가시면 안 됩니다.

절대 추천하는 방법은 앞에서 많이 말씀드렸기 때문에 덧붙이는 것 보다는 ‘우리 영어를 사랑합시다. 영어를 진심으로 대합시다. 영어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면서 살아갑시다’라고 요약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이렇게 팟캐스트에 초청받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영광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보람찼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영어를 잘하면 좋은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제 능력보다 고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같은 경쟁선상에 있었던 사람들보다 제가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영어였습니다. 그래서 저한테는 영어가 굉장히 소중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영어를 잘하게 되시면 그러한 기회가 많다는 것을 기억하신다면 좀 더 열정적으로 공부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영어를 잘하는 것으로만 평가받는 것 보다는 그 사람이 ‘어떤 내용으로 영어로 말하는 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지금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게 되면 중요한 건 영어실력이 아니라 ‘누가 어떤 내용을 얘기 하는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디 더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고 영어왕 청취자여러분들께서는 영어를 효율적으로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분들이시기 때문에 계속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서 꾸준히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건 나눌수록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공부를 하시다가 좋은 방법을 발견하신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공유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일을 하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굉장히 긴장을 많이 한 편인데 생각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참여하실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마시고 일단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호스트 앤드류님의 마법과 같은 진행 솜씨로 여러분들이 편하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파이팅입니다. 영어왕 게스트 한 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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