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영어 배우지 말고 사용하세요 In-gun Hwang

영화를 좋아하고 또 영어를 잘하고 싶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29살 평범한 한국인입니다.

4가지 영역 중에 제가 가장 약한 부분이 바로 읽기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읽는 양이 절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읽기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영어로 된 만화책으로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만화책은 글과 그림이 함께 나와 있기 때문에 글로만 되어있는 것보다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어서 영어로 된 글 읽기가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그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영자 신문읽기와 유명 인사들의 연설문을 따라 쓰는 것이 쓰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영자신문을 구하기 힘드실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이코노미스트에 들어가시면 손쉽게 기사를 접하실 수 있으며 아무래도 거기에 나와 있는 글들은 편하게 말하는 구어체보다 문법이나 형식에 맞는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표현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문을 많이 사용했고 평상시에는 경제 기사들을 읽으면서 좀 더 전문적인 글쓰기에서의 뉘앙스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미국영화를 보는 것이 듣기능력 향상에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실 한국에 살면서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나오고 나서부터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외국인들과 언어교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저 같은 경우에는 헬로우 톡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많은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말하기가 듣기와 같다고 생각해서 영화를 볼 때 배우들이 말하는 악센트나 억양 그리고 문장을 끊어 말하는 부분을 따라 말하면서 말하기연습을 했습니다. 똑같은 문장이라도 어디서 끊어서 말하느냐, 어디에 악센트를 주느냐에 따라 뉘앙스도 달라지고 상대방이 알아듣기 쉬워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영어 잘하는 사람을 무작정 따라하는 방식으로 영어 말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우선 영화를 다 본 뒤에 기억에 남는 멋있었던 장면들을 다시 한 번 찾아보면서 그때의 대사를 따라 말해봅니다.

내 방에 있는 물건들의 위치, 상황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영어부터 익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게 하면 굳이 단어장을 펴지 않아도 내 방에 들어가면 내가 사용하는 물건과 상황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인위적이지 않는 방법으로 계속 상기시킬 수 있습니다.

단어장만 펴놓고 여러 번 쓰면서 외우는 방법은 절대 비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문장도 아니고 단어만 계속 적으면서 외우게 되면 정말 쉬운 단어가 아니고서는 그 단어를 기억하는 데 한 달을 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책을 보면서 단어를 외우는 게 본인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하신다면 반드시 단어를 문장에 넣어서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어왕 청취자 여러분 머뭇거리지 마시고 일단 하세요. 그리고 부담을 갖지 마세요. 영어는 단순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예비 영어왕 여러분들 사실 저도 영어왕에 출연하지 전에 머뭇거렸습니다. 하지만 출연결심을 하고 방송을 준비하면서 제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또 이렇게 많은 분들께 저의 영어공부방법을 말씀드림으로써 저도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영어왕으로 출연하는 것은 확실히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재미있는 경험이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주저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출연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