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천재 벙어리 대한민국

 

오늘 인터넷 기사를보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한 외고를 졸업한 학생이 우리나의 비효율적인 스펙경쟁, 특히 토익시험에대해서 이렇게 말했다네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영어를 했고, 외고에 다니면서 토익 시험도 꾸준히 봤어요.
10년 동안 영어를 공부하면서 살아온거죠. 그런데 유창하게 영어로 말하지를 못해요.
대체 뭘 했나 싶더라고요.
독해나 문법도 필요하지만, 밸런스가 중요해요.
말을 못하다보니 실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너무 떨어지고 의지도 안 생기죠.
토익 스피킹 나올 때 웃겼어요.
이제는 토익으로는 정말 변별력이 없으니까 이런 것도 나오는구나라고 생각했죠.”

-오마이뉴스

 

딱 이 학생 말대로 우리는 10년이상을 영어공부에 매진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평균 토익점수는 600후반입니다.(원어민도 600점대를 맞곤 합니다.)

압도적 승리의 한일전이네요.

정말 요즘은 주위에 800이니 900이니하는 토익점수는 전혀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제는 토익 점수도 모자라서 토익스피킹점수까지 따고있죠.

근데 중요한 것은 우린 외국인 앞에서 죄지은 사람마냥 눈 마주치기를 꺼립니다.

할 줄아는게 “하이 아임파인 땡큐 엔뉴” 밖에 없습니다. 더 추가한다면 “웨어알유프롬” 정도겠죠.

이젠 다 아는 사실이지만,

토익은 영어가 아니기 때문이죠.

토익은 그저 기업을 위한 성실도 평가 시험입니다.

근면성실 = 근면토익

또한, 우린 겉멋이들어서 미국 본토발음을 찾습니다.

그 섹시한 R사운드에 매료되어 그거에만 꽂혀있습니다.

본토발음이 아니면 쪽팔려서, 어디서 영어를 했다간 월매를 맞을것같습니다.

그런식으로 영어를 배울거 같으면 차라리 그 시간에 노래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꺼 같습니다.(노래를 잘 하는 것이 더 뽐내기 좋습니다.)

 

그냥 예능으로만 받아들입시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영어는 말 하는 것입니다.

내 발음이 섹시하던 말던 의사소통이 되는게 언어의 주목적입니다.

그거면 되는거에요.

그 이후에 발음을 조금씩 다듬어가는 거죠.

과연, 반기문 사무총장님이 영어를 못하시는 걸까요?

 

유익하셨다면 공유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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